찰칵찰칵
꽃, 꽃, 꽃
떨켜
2019. 11. 22. 11:45
올해에 만난 꽃들이다.
어느 여름날, 지름길로 주말농장에 가는 산길에 피어 있던 인동덩굴꽃, 금색과 은색이 한 줄기에서 피는 특이한 꽃이다.
백석 공부할 때 친구들과 몇 번 왔었던 길상사에 간 가을날, 투구꽃이 핀 비탈에서 사진을 찍다가 스님의 지적을 받았다. "밭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무안한 마음에 많이 찍지를 못했다.
강화 건평리 구경 갔을 때, 산 아래 물가에 피어있던 물봉선이다.
우리 아파트 뜨락에도 지천으로 피어있는 참꽃마리다. 작디작아서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한다.
농장 옆 밭에 피어있던 콩꽃, 난 못지 않은 화려함과 기품이 있다. 더구나 진한 보라색 치장이라니,,,,
길상사 돌확에 피어있던 연꽃, 많이 추워진 날씨였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당당하다.2019.10.24
능골산으로 해서 신정산을 돌고 있는데 접근이 어렵던 산모롱이에 데크가 놓여서 쉽게 걷는다. 데크 위쪽에 무더기로 피어있어 건져왔다. 큰까치수염꽃
이 꽃은 12월 어느날, 영화를 보고 오는 길가에 피어있던 벼룩나물꽃이다. 겨울에도 죽지 않고 꽃을 피워내던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한 컷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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