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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주차장을 내려다보던 그가
단풍 곱다 그런다.
곱네 나도 그런다.
기온차가 커서 색이 예쁘다네.
어디서 들은 얘기가 곁들이다.
굴곡심한 나날들
우리의 끝자락도 저렇게 고울까
마지막 가는 길이
단풍처럼 가볍게
미련없는 몸짓으로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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